감사의 글

가난이 없는 공정한 세상을 위한 

옥스팜의 발걸음, 

후원자님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후원자님. 

옥스팜코리아 대표 지경영입니다. 

저는 2019년 7월, 라이브 옥스팜 청년 참가자들과 함께 요르단에 위치한 자타리 난민캠프에 다녀왔습니다. 요르단 자타리 난민캠프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난민캠프입니다. 2011년 3월, 이웃 나라인 시리아에서 내전이 일어난 이래 난민들이 이주하기 시작해, 현재 약 7만 8천여 명의 난민들이 큰 도시와 같은 자신들만의 터전을 이루어 살고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 마음에 특별히 다가온 사실이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자타리 난민캠프는 수도에서 불과 1시간 거리에 위치해있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서울 인근 한 시간 거리, 즉 인천 정도의 가까운 수도권에 8만여 명의 난민이 사는 대도시형 난민캠프가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니 가까운 생활권에서 함께 상생해가는 요르단 정부와 시민들의 삶과 의식이 특별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요르단 정부가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자타리 난민캠프의 운영을 지원하되, 옥스팜과 같은 국제기구가 캠프 인근 요르단의 지역개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면서 난민 수용은 물론 지역주민의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생기도록 상생하는 점이 국제개발의 긍정적 협력 모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르단이 시리아 난민들을 전적으로 지원하는 이유가 경제적, 정서적으로 부유하기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어쩌면 이웃 국가 시리아가 ‘내 가족, 내 나라’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역지사지의 마음이 작용하지 않았을까요? 옥스팜코리아 후원자님들께서도 같은 마음으로 누군가를 돕기 시작하셨고,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변화에 동참하고 계실 것입니다. 

이렇게 한 분 한 분 귀한 후원자님들을 기억하며, 옥스팜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옥스팜의 활동 결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금활동, 재정, 인사 등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옥스팜코리아 5주년을 맞이하여 그간 걸어온 길과, 함께 해온 사람들을 소개해 책임감 있고 신뢰할만한 옥스팜을 약속드리고자 합니다. 

가난이 없는 공정한 세상을 위한 옥스팜의 발걸음, 이를 통한 긍정적인 변화는 후원자님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근본적인 가난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옥스팜의 ‘정의’ 실현을 위해 지금까지 묵묵히 함께해 주신 후원자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옥스팜코리아 대표  지  경  영 

척박한 땅에서 

새로운 희망이 싹트듯이 

2019년 6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내 보들리안 도서관에 방문해, 옥스팜 기록 보관소(OXFAM Archive) 를 살펴보았습니다. 

오랜 기간 간직해온 옥스팜 기록 보관소에는 옥스팜이 한국 전쟁 중 고아를 먹이고 도왔던 자료부터, 80년대까지 한국 빈민층에 대한 직접 지원과 직업교육을 통한 생계활동 지원에 관한 사진과 기록들이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옥스팜은 한국의 여러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분야를 지원했습니다. 옥스팜과 많은 파트너 기관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 그리고 제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조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우리나라. 국제사회와 자선단체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전쟁 이후의 척박한 땅에서 새로운 희망이 싹틀 수 있었고 그 희망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 졌습니다. 

그리고 지금 후원자님과 제가 함께 지원하는 옥스팜의 활동이 어느 한 나라, 마을, 그리고 한 사람의 인생을 돕고, 새롭게 세우는 정말 귀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많은 지역의 생명을 살리고 나아가 그들의 소중한 삶을 다시 세워 가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올해도 옥스팜과 함께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주신 모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옥스팜 후원자 및 홍보대사, 배우 이제훈 

함께 걸으며

가난 극복의 희망을 얻었습니다. 

2019년 9월, 저는 전쟁, 기후변화 등으로 물을 얻기위해 날마다 먼 길을 걸어야 하는 소녀와 여성을 돕기 위해 약 1천 명의 참가자와 함께 ‘옥스팜 워크’ 10km를 걸었습니다. 길게 이어진 산길을 걸으며,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온 어린 아이부터 아이를 업고 도전한 부모님까지 많은 분을 만났습니다. 

“10km 걷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아이들이 더 먼 거리를 걸어 물을 길어와야 하고, 어둠 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길을 나서야만 한다니 안타깝습니다. 아이들이 겪는 어려운 현실을 공감하고 도움을 주고싶어 걷게 되었어요 .” 

참가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가 소녀와 여성의 어려움에 동참하는 순간부터 진정한 나눔이 시작된다는 더 큰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옥스팜 워크’ 이후로 제 마음에도 전 세계 소녀와 여성이 겪는 어려움과 가난을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한 해, 너무나 당연한 권리를 누리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이들을 보호하는 일에 동참해주신 후원자님 덕분에, 소외된 이들이 존중받고 스스로의 권리를 찾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옥스팜을 신뢰하고 지금까지 함께해주신 후원자님, 그리고 저와 함께 옥스팜 워크를 걸으며 나눔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후원자님 덕분에 오늘도 가난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옥스팜 후원자 및 홍보대사, 배우 이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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